60대 이후 민간기업 재취업|채용공고·이력서·면접·근로계약 확인법

아침에 휴대전화로 일자리를 검색하다가 집에서 버스로 20분 거리에 있는 채용공고를 발견했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월급도 괜찮아 보이고 ‘경력자 우대’라는 문구도 눈에 들어옵니다.

오랫동안 일한 경험이 있다면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나도 한번 지원해볼까?”

하지만 60대 이후 민간기업 재취업에서는 과거 경력만큼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지, 하루 몇 시간을 일하는지, 야간이나 교대근무가 있는지, 출퇴근을 감당할 수 있는지, 면접에서 들은 조건과 근로계약서의 내용이 같은지입니다.

같은 경비, 관리, 안내, 청소 업무라도 회사마다 실제 근무조건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원서를 많이 보내는 것만큼 자신에게 맞지 않는 채용공고를 미리 구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재취업을 준비한다면 다음 순서로 살펴보세요.

채용공고 확인 → 출퇴근 여건 확인 → 구직지원 서비스 이용 → 이력서 작성 → 면접 → 근로계약 확인 → 첫 출근 후 적응

취업은 합격 연락을 받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 조건으로 몇 달 동안 자신의 생활을 무리 없이 유지할 수 있는지까지 살펴봐야 합니다.


채용공고를 열었다면 월급보다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월급이나 시급은 당연히 중요합니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한 취업이라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정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금액만 보고 바로 지원하기보다 실제 근로조건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용공고에서 다음 항목을 찾아보세요.

  • 실제 담당업무
  • 하루 근무시간
  • 일주일 근무일수
  • 주간·야간근무 여부
  • 교대근무 여부
  • 휴게시간
  • 계약기간
  • 실제 근무장소
  • 필요한 자격이나 경험

예를 들어 시설관리라는 직무명만으로는 실제 업무를 알기 어렵습니다.

한곳에서 시설 상태를 확인하는 일일 수도 있고, 건물 여러 층을 계속 돌아다니며 점검하는 업무일 수도 있습니다.

경비 업무도 마찬가지입니다.

주간인지 야간인지, 어떤 교대방식인지, 얼마나 걸어야 하는지, 휴게시간에 실제로 쉴 수 있는지에 따라 생활에 미치는 부담이 달라집니다.

공고를 읽은 뒤 스스로 물어보세요.

“이 회사에 들어가면 나는 하루에 무엇을 하게 될까?”

이 질문에 한 문장으로 답하기 어렵다면 지원 전에 확인할 내용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근무지는 지원하기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지원하기 전에 실제 근무장소와 이동방법을 확인하세요.

채용공고에 회사 주소가 적혀 있어도 실제 출퇴근 부담은 주소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스마트폰 지도에서 편도 35분이라고 나오더라도 출근시간에는 교통체증이나 버스 배차간격 때문에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다음 사항을 확인해보세요.

  • 집에서 버스정류장까지 걷는 거리
  • 버스와 지하철 환승 횟수
  • 실제 출근시간대 배차간격
  • 정류장에서 회사까지 걷는 거리
  • 계단이나 오르막길 여부
  •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의 대중교통 이용 가능 여부

예를 들어 오전 6시에 출근한다면 낮 시간의 교통편만 확인해서는 부족합니다.

늦은 밤에 퇴근하는 근무라면 막차와 귀가 방법도 살펴봐야 합니다.

면접 때문에 실제 근무지를 방문하게 된다면 출퇴근 경로를 미리 경험해보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왕복 1시간의 출퇴근이 하루는 괜찮더라도 몇 달 동안 이어지면 체력적으로 부담될 수 있습니다.


60세 이후 민간 일자리는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을까요?

일반 채용사이트만 이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용24에서는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구직신청과 이력서 관리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중장년내일센터에서는 40세 이상 중장년을 대상으로 생애경력설계와 전직·재취업지원 등 취업지원 서비스를 안내합니다.

상담할 때 자신의 조건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세요

상담을 받으면서 나이에 맞는 일자리가 있는지만 묻기보다 자신의 경험과 가능한 업무를 함께 설명해보세요.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사무와 고객응대 업무를 오래 했습니다.”

“오래 서 있는 일은 부담스럽습니다.”

“대중교통으로 편도 40분 이내의 일자리를 찾고 있습니다.”

“문자와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고 간단한 자료 입력도 가능합니다.”

경력과 현재 할 수 있는 일, 어려운 조건을 함께 설명하면 일자리를 비교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상담을 받는다고 해서 취업이 자동으로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채용 여부는 채용기업의 조건과 지원자의 경력, 업무 수행 가능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시니어 이력서에는 오래된 경력을 모두 적어야 할까요?

30년에서 40년 동안 해왔던 일을 모두 길게 나열할 필요는 없습니다.

새 회사가 확인하고 싶은 것은 과거의 직책 전체보다 지금 맡기려는 업무와 관련된 경험이 있는지입니다.

예를 들어 제조업체에서 30년 근무했다고만 적는 것보다 다음처럼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설비 상태 확인, 작업 전 안전점검, 재고 확인, 작업일지 작성 경험”

사무직이라면 부장으로 근무했다는 직책만 적기보다 다음 업무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전화응대, 문서 확인, 일정관리, 거래처 연락, 직원 업무설명 경험”

경력 전체를 빠짐없이 적는 것보다 지원하는 업무와 관련된 경험을 먼저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능력도 구체적으로 적어보세요

일부 사업장에서는 출퇴근 확인이나 업무보고에 스마트폰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고만 적기보다 실제로 가능한 기능을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전화와 문자 사용
  • 카카오톡 공지 확인
  • 사진 촬영과 전송
  • 이메일 확인
  • 문서 열람
  • 간단한 자료 입력
  • 설명을 들은 뒤 새로운 앱 사용

모르는 기능을 알고 있다고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 혼자 할 수 있는 것과 설명을 들으면 할 수 있는 것을 구분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면접에서 나이 이야기가 나오면 어떻게 답할까요?

면접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이가 있는데 이 업무 괜찮겠습니까?”

이때 무조건 아무 문제 없다고 답하기보다 실제로 가능한 업무 범위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편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답할 수 있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반복해서 옮기는 일은 어렵지만 정해진 구역을 확인하고 안내하는 업무는 가능합니다.”

“오랫동안 계속 서 있어야 하는 일은 부담스럽지만 중간에 앉아서 쉴 수 있는 업무는 가능합니다.”

건강 문제를 모두 자세히 설명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지원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데 필요한 범위에서 현재 가능한 일을 설명하면 됩니다.

오랜 경력이 있다면 이런 답변도 가능합니다.

“비슷한 업무를 해본 경험이 있지만 이 회사의 업무방식과 보고절차는 처음부터 배우겠습니다.”

경험과 함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의지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나이만을 이유로 불리하게 대우받는다면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은 합리적인 이유 없이 연령을 이유로 모집·채용에서 차별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직무의 성격상 특정 연령기준이 불가피한 경우 등 법정 예외도 있습니다.

따라서 면접에서 나이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위법 여부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나이만을 이유로 채용에서 불이익을 받았다고 의심된다면 당시 공고와 설명을 기록해두고 관련 상담기관에 문의할 수 있습니다.


면접에서는 회사에도 질문해야 합니다

면접은 회사만 지원자를 확인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지원자도 앞으로 자신이 일할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최소한 다음 질문을 해보세요.

하루 실제 업무를 순서대로 설명해주실 수 있습니까?

직무 이름보다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지 확인하는 질문입니다.

계속 서 있거나 물건을 들어야 하는 시간은 어느 정도입니까?

현재 체력으로 업무를 감당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휴게시간에는 어디에서 어떻게 쉽니까?

공고에 적힌 휴게시간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해야 하는 업무가 있습니까?

출근한 뒤 예상하지 못한 전산업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수습기간에는 근로조건이 달라집니까?

수습기간이 있다면 임금과 담당업무, 근무시간, 평가방법 등 실제 적용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수습기간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근로조건을 회사가 임의로 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면접을 마친 뒤에는 중요한 답변을 수첩이나 휴대전화에 적어두세요.

나중에 근로계약서의 내용과 비교할 자료가 됩니다.

60대 재취업 면접에서 근무시간과 근로조건을 확인하는 모습

합격 연락을 받았다면 근로계약서부터 확인하세요

합격 연락을 받으면 반가운 마음이 먼저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생활계획이나 병원 일정을 바꾸기 전에 면접에서 들은 조건과 실제 근로계약 내용이 같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근로계약을 체결할 때는 임금과 소정근로시간, 휴일, 연차유급휴가 등 주요 근로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확인 항목 계약 전 확인할 내용
임금시급·월급, 수당, 계산방법, 지급일
근로시간출퇴근시간과 소정근로시간
휴게시간휴게시간의 길이와 실제 자유로운 이용 여부
근무장소채용공고·면접에서 들은 장소와 일치하는가?
업무내용실제로 맡게 되는 업무
계약기간시작일·종료일·수습기간
근무일·휴일·휴가주당 근무일, 휴일 및 법정·계약상 휴가
서면 교부법정 근로조건을 명시한 서면을 받았는가?

근로조건은 서면으로 확인하세요

근로기준법 제17조는 근로계약을 체결할 때 주요 근로조건을 명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금의 구성항목과 계산·지급방법, 소정근로시간, 휴일, 연차유급휴가 등 법에서 정한 사항은 서면으로 교부해야 합니다. 전자문서도 포함됩니다.

따라서 계약서 내용을 충분히 읽고 본인이 보관할 수 있는 문서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면접에서는 주간근무라고 들었는데 계약서에 교대근무 가능이라고 적혀 있다면 서명하기 전에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근로계약서에 기재된 임금과 실제 지급일, 계약기간도 살펴보세요.

퇴직급여와 사회보험은 근무기간과 근로시간 등 적용요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본인에게 적용되는지 별도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며칠 일해보고 계약서를 쓰자고 한다면 주의하세요

일을 먼저 시작하고 며칠 뒤 계약서를 작성하자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근로조건을 먼저 명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며칠 근무한 뒤 계약서를 작성하자고 한다.
  • 계약서를 회사만 보관하겠다고 한다.
  • 임금이나 근무시간을 명확하게 알려주지 않는다.
  • 수당은 나중에 결정한다고 한다.
  • 공고와 다른 업무인데 우선 출근부터 하라고 한다.

수습기간에도 근로조건 확인이 필요합니다

수습기간이라고 해서 근로계약에 관한 법적 의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근로를 제공하는 관계라면 계약 체결 시 관련 법령에 따라 근로조건을 명시하고 서면으로 교부해야 합니다.

수습기간의 임금과 평가기간, 정식 채용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건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일을 시작하기보다 미리 설명을 요청하세요.

근로계약이나 임금 문제에 관해 상담이 필요하면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1350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휴게시간이 길면 편한 일자리일까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경비나 시설관리 채용공고를 보면 휴게시간이 길게 표시된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시간이 실제로 자유롭게 쉴 수 있는 시간인지입니다.

휴게시간에는 업무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합니다

2026년 10월 8일 현재 근로기준법 제54조는 근로시간이 4시간인 경우 30분 이상, 8시간인 경우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근로시간 도중에 주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휴게시간은 근로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서류상 휴게시간이라고 적혀 있어도 실제로 계속 업무에 대응해야 한다면 법적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면접에서 다음을 확인해보세요.

  • 휴게시간에는 업무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가?
  • 별도의 휴게공간이 있는가?
  • 야간에도 실제로 쉴 수 있는 환경인가?
  • 휴게시간 중 호출이나 업무요청이 있는가?
  • 휴게시간에도 근무장소를 지키고 있어야 하는가?

공고에 휴게 3시간이라고 적혀 있다는 이유만으로 편한 일자리라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용 전에 돈을 보내라고 한다면 먼저 의심해보세요

취업이 급할수록 바로 채용하겠다는 말은 반갑게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채용 전에 다음과 같은 요구를 받는다면 회사와 상대방을 먼저 확인하세요.

  • 교육비를 먼저 입금하라고 한다.
  • 보증금을 보내라고 한다.
  • 취업하려면 특정 물품을 먼저 구매하라고 한다.
  • 통장이나 체크카드를 맡기라고 한다.
  • 정확한 업무설명 없이 높은 수익을 약속한다.
  • 문자나 메신저로 금융정보를 요구한다.

정상적인 채용 과정에서도 급여 지급 등을 위해 통장 사본이나 개인정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회사가 누구에게 어떤 목적으로 자료를 요구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통장이나 체크카드 자체를 넘기거나 비밀번호와 인증번호를 알려주는 요구에는 응하지 마세요.

금전 요구가 있다고 모두 사기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채용을 조건으로 개인계좌에 돈을 입금하라고 한다면 계약을 진행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니어인턴십 같은 지원제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0대 이후 민간기업 재취업을 준비한다면 고령자 채용을 지원하는 제도가 있는지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026년 현장실습 훈련(시니어인턴십) 지원사업 운영안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내용을 확인하세요.

“제가 실제로 받을 임금은 얼마입니까?”

“하루 몇 시간, 일주일에 며칠 근무합니까?”

“정확하게 어떤 일을 맡게 됩니까?”

“계약기간과 수습기간은 어떻게 됩니까?”

“사회보험과 퇴직급여는 어떤 기준으로 적용됩니까?”

지원사업에 참여한다는 이유만으로 근로조건 확인을 생략해서는 안 됩니다.

실제 채용 여부와 근로조건은 해당 기업 및 사업 운영기관의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첫 출근 뒤에는 무엇을 살펴봐야 할까요?

새 직장에 들어가면 처음 며칠은 긴장도 되고 평소보다 피곤할 수 있습니다.

첫 일주일 정도는 단순히 참을 수 있는지 생각하기보다 생활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살펴보세요.

  • 몇 시에 일어나야 하는가?
  • 아침식사를 계속 거르고 있지는 않은가?
  • 병원이나 가족 일정과 자주 충돌하는가?
  • 퇴근 뒤 무릎이나 허리가 평소보다 많이 힘든가?
  • 하루 자고 나면 피로가 어느 정도 회복되는가?
  • 야간근무 때문에 수면이 크게 흐트러지는가?
  • 출퇴근 자체가 업무보다 더 힘들지는 않은가?

처음에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피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나 피로가 반복되고 평소 생활까지 영향을 받는다면 무조건 참고 버티기보다 업무나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지 사업장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상 걱정되는 변화가 계속된다면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갑작스럽고 심한 가슴통증, 심한 호흡곤란, 의식 변화 등 응급상황이 의심되면 일을 계속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응급의료를 이용해야 합니다.


민간기업 재취업 전에 이 9가지를 확인해보세요

지원할 회사가 마음에 든다면 마지막으로 다음 아홉 가지를 확인해보세요.

  • 실제 업무 — 하루에 무슨 일을 하는지 설명할 수 있는가?
  • 몸의 부담 — 얼마나 걷고 서며, 물건을 들어야 하는가?
  • 근무형태 — 주간·야간·교대근무 여부를 확인했는가?
  • 출퇴근 — 실제 근무시간대의 왕복 이동을 감당할 수 있는가?
  • 스마트폰·컴퓨터 — 업무에 필요한 기능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
  • 임금과 시간 — 월급뿐 아니라 근로시간과 휴게시간도 확인했는가?
  • 근로계약서 — 채용공고와 면접에서 들은 조건이 계약내용과 같은가?
  • 금전 요구 — 취업 전에 이해하기 어려운 비용이나 금융정보를 요구받지 않았는가?
  • 지속 가능성 — 퇴근 뒤에도 식사와 수면, 병원·가족 일정 등 평소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가?

중요한 항목에 답하기 어렵다면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자리 선택은 월급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다음 달에도, 몇 달 뒤에도 감당할 수 있는 생활인지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60대 이후 재취업에서 아무 일이나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취업이 잘되지 않으면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이 나이에 불러주는 곳이 있으면 아무 일이나 해야지.”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실제 업무와 근무시간, 계약조건을 충분히 확인하지 않고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오랫동안 일해온 경험에는 과거의 직함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정해진 시간에 출근하고, 다른 사람과 협력하고, 문제가 생기면 보고하고, 맡은 일을 마무리해온 경험도 있습니다.

그 가운데 지금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찾아 새로운 일자리와 연결하는 것이 재취업 준비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원하는 조건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것과 이해하지 못한 근로조건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다릅니다.

60대 이후 민간기업 재취업을 준비한다면 월급이 가장 높은 곳만 찾기보다 다음 기준을 함께 살펴보세요.

실제 업무를 이해할 수 있는가?

출퇴근을 감당할 수 있는가?

현재 체력으로 일할 수 있는가?

근로조건을 충분히 확인했는가?

몇 달 동안 생활을 유지하며 일할 수 있는가?

취업이 잘됐는지는 합격 연락을 받은 날보다 그 일이 일상 속에 무리 없이 자리 잡은 뒤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자주 하는 질문

60대나 70대도 민간기업에 취업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다만 실제 채용 여부는 기업과 직무 조건, 지원자의 경력과 업무 수행 가능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중장년내일센터 등 취업지원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60세 이상 구직자는 어디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

고용24의 중장년내일센터에서 취업지원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거주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담기관과 프로그램을 확인하세요.

이력서에 30년 경력을 모두 적어야 하나요?

모든 경력을 길게 나열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원하는 업무와 직접 관련된 경험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에서 나이 때문에 불리한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업무와 관련된 질문에는 현재 가능한 업무 범위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합리적인 이유 없는 연령차별이 의심된다면 채용공고와 당시 상황을 기록하고 관련 기관에 상담할 수 있습니다.

면접에서 휴게시간을 물어봐도 될까요?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휴게시간의 길이뿐 아니라 실제로 자유롭게 쉴 수 있는지, 업무요청이나 호출이 있는지도 확인하세요.

수습기간에도 근로계약서를 받아야 하나요?

수습기간이라고 해서 근로계약에 관한 법적 의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근로계약 체결 시 주요 근로조건을 명시하고 법정 사항을 서면으로 교부해야 합니다.

근로계약서에서는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임금과 소정근로시간, 휴일·휴가, 근무장소, 업무내용, 계약기간 등을 확인하세요. 면접에서 설명받은 내용과 실제 계약조건이 일치하는지도 비교해야 합니다.

시니어인턴십 지원사업에 참여하면 근로자도 지원금을 받나요?

기업에 제공되는 지원금과 근로자가 받는 임금은 별개입니다. 개인에게 적용되는 임금과 근로조건은 실제 계약내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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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참고자료

  1. 고용24 — 중장년내일센터 안내
  2. 고용24 — 중장년내일센터 서비스 소개
  3.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4. 한국노인인력개발원 — 2026년 현장실습 훈련(시니어인턴십) 지원사업 운영안내
  5. 국가법령정보센터 — 근로기준법 제17조
  6. 국가법령정보센터 — 근로기준법 제54조 휴게
  7. 국가법령정보센터 —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이 글은 2026년 10월 8일 기준 고용24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국가법령정보센터 등의 공식 자료를 참고해 정리했습니다.

실제 임금과 근무시간, 업무내용, 사회보험 및 퇴직급여의 적용 여부는 회사와 구체적인 근로형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채용공고만 보고 결정하지 말고 본인에게 실제 적용되는 근로계약 조건을 최종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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